남인수ㆍ장세정 - 향수(鄕愁) 1938년 2월
석양은 날 부르고 마음은 달리노라
고향아 어데메뇨 눈물 속에 어리네
세월은 흘러 이맘은 늙어졌노라
그리운 고향님이여 그리운 고향 동무여
  
바람찬 고개에는 빗발도 험하온데
고달픈 나그네 몸 어느 곳에 멈추랴
떠도는 꿈이 그리워 가고 싶어요
그리운 고향 오빠여 그리운 고향 아우여

황야에 해가 지면 낙조를 베개 삼고
달리는 꿈길 위에 눈물조차 어리네
노래 부르든 그 시절 안 오려느냐
그리운 고향 산이여 그리운 고향 바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