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 - 혜민
기다리다 간다는 쪽지를써놓고
한참을 아쉬움에 망설였노라
행여나 믿었노라 기다렸노라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기에
차디찬커피한잔 그냥두고 돌아가노라
두번다시 이런일은 없을줄믿노라
한번더 생각해도 괘씸하지만
사랑의 노여움은 봄눈같은것
미움은 이순간에 사라져버리고
또다시생각난다
다시한번보고싶구나
다시한번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