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배 - 남정희
1. 밤배는 우는데 붙잡아도 가는데
운다고 떠날 사람이 아니 떠나갈소냐
변치 말자던 맹세만 남기고
파도에 달빛 싣고 밤배는 떠났어요
그 님은 멀리 가고 눈물을 삼키며
돌아서서 웁니다

2. 밤배는 우는데 매달려도 가는데
운다고 변한 사람이 아니 떠나갈소냐
사랑한다던 기약만 남기고
차거운 별빛 아래 밤배는 떠났어요
그 님은 멀리 가고 눈물을 삼키며
돌아서서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