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이름을 부르다가 - 주동
나를 버리고 나를 울리고 당신은 떠나가도
당신의 그 이름을 잊을 수 없었다
때로는 그리움에 때로는 서러움에
목메어 부르다가 목메어 부르다가
하염없는 눈물을 씹기도 했다
  
나를 버리고 나를 울리고 당신은 돌아서도
당신의 그 얼굴을 지울 수 없었다
때로는 원망하며 때로는 저주하며
그 이름 사무쳐서 목메어 부르다가
애달프게 한숨을 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