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노을같은 사랑.나는 울었네.낙화 유수.논 개
노을같은 사랑
노을처럼 아름답게 피었든 내사랑 노을처럼 허무하게
사라진 내사랑 기나긴 이세월을 어이살라고
쓰라린 이세상을 어이살라고 기약없이 떠나간
정처없이 떠나간 야속한 사람아
안개처럼 소리없이 피었든 내사랑 안개처럼 허무하게
사라진 내사랑 외로운 이세상에 홀로남기고  
쓰라린 이세상에 홀로남기고 노을처럼 떠나간
안개처럼 떠나간 야속한 사람아
나는 울었네
백사장도 슬퍼하고 물결도 울고간다 논개흔적 새긴바위
비바람치네 누굴위해 바쳤는가 꽃같은 청춘
산천을 울리고 떠나가신 그님 수천년 무궁한임 말이없구나
말도없이 흘러가는 푸른물 남강수야 거룩하신 논개혼은
어디숨겼느냐 뜬구름아 말해다오 논개혼 계신곳
소리쳐 불러봐도 대답이없네 남강에 푸른물은 말이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