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 - 박철로
모래성을 쌓으면서 지은 맹서도
추억으로 남겨놓고 떠나버린 사람을
천번만번 잊으려고 다짐하건만
철석같이 맺은 언약 풀길이 없어
울고있는 내마음은 날개없는 갈매기.
백사장에 새겨놓은 님의 발자욱
자욱마다 고인 꿈이 비바람에 씻기고
둘이 쌓은 모래성도 무너졌건만
보석같은 그 언약은 잊을길 없어
님그리는 내마음은 뿌리없는 산호초

이길언- 작사*
나화랑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