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82 짝잃은 철새]-B02 어머님
어머님 오늘하루를 어떻게 지내셨어요
백날을 하루같이 이못난 자식을 위해
손발이 금이 가고 잔주름이 굵어지신 어머님
몸만은 떠나 있어도 어머님을 잊으오리까
오래오래 사세요 편히 한번 모시리다
  
어머님 어젯밤 꿈에 너무나 늙으셧어요
그정성 눈물속에 세월은 흘럿건만
웃음을 모르시고 검은머리 희어지신 어머님
몸만은 떠나있어도 잊으리까 잊으오리까
오래오래 사세요 편히 한번 모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