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밴드 바람되어
바람 되어 바람 되어
그렇게라도 나 쉴 수 있게
이별의 시련도 헛된 미련도
바람에 날리게

구름이 드리운 달처럼
은은한 그리움에
하염없이 뱉는 이름
어느새 한숨 되고

노을 진 하늘의 별처럼
희미해진 추억에
서러워 흐르는 눈물
그대의 빈자릴 채우네

바람 되어 바람 되어
그저 어디론가 흐르고파
그대 있는 그 곳에 우연처럼 스치며
날 느끼게

잠시라도 바람 되어
그렇게라도 나 쉴 수 있게
이별의 시련도 헛된 미련도
바람에 날리게

추억 한 줌에 기대 살던 나
잡히지 않는 미련에 눈물만 흘러
닿을 때까지 내 맘이 닿을 때까지
바람 되어 흐르고 싶어

바람 되어 바람 되어
그렇게라도 나 쉴 수 있게
이별의 시련도 헛된 미련도
바람에 날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