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프게 했고 참 많이도 울렸고
징그럽게 싸우지만 그래도 사랑해

내 품속에 치료약이 있으니까
나 땜에 울더라도 걱정 말어 사랑해
너의 눈속에는 착한 내가 있으니까
가끔 나 토라질 때 나를 봐줘 사랑해

몇번을 죽고 못 산다
우리들 참 변덕 한 번 쩐다
널 등에 업고 한참을 나 걷다
사랑한다 말하려다 만다
아직 어린 건지 아님 이른 건지
조금더 지켜보고 싶은 맘은 뭔지
여리고 착한 니 마음만 더 아프게 해
철 없는 나의 꿈이 너를 자꾸 힘들게 해

oh~ 왜? no way~ 아픔을 주니 너 왜?
oh~ 왜? no way~ 니 품이 only my way
oh~ 왜? no way~ 슬픔을 주니 너 왜?
oh~ 왜? no way~ 내 품이 only your way

화를 내고 돌아서도 잊혀지지 않아 걱정해 또
친구들도 나보다도 니 편을 들더라고 나한테도
마음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매력
귀여운데 Sexy한 건 너희 집안 내력
모자 쓰고 쌩얼인데 빛이 나네 되려
팔색조를 띠는 그 성격에 매료

몇번을 해봐도 이별은 우린 안돼요
돌아서도 눈앞에는 그댄 걸요
나 서럽고 차가워 울 때도
두 눈은 그댈 보는 걸요
죽을 만큼 날 사랑해준 기억이
사진처럼 날 안아준 그 기억이
또 나를 어루만지면 어느새
그대 품안인 걸요 그대바보니까

내 성격은 진짜 이상해
내 독설에 누구나 맘 상해
안좋은 소문들이 쌓이네
하나 둘 씩 모두 나를 떠나네
넌 그래도 내 편이라고 못난 날 사랑이라고
부모형제 날 주서왔대도
나를 하느님이 내려줬다며

초라해진 나의 곁에 남아
못난 내 손 더욱 꼭 잡아
우리 만난 얘긴 완전히 드라마
불면증인데도 너를 안음 잠와
매일 껴안아도 안고 싶대도
빨리 부모님께 인사 가대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지금도
너라면 상관없다 내 모든 걸 다 주어도

몇번을 말해고 이별은 우린 안돼요
눈감아도 내 마음엔 그대 보여
날 외롭고 화나게 할 때도 내 맘은 그댈 기다려요
죽을 만큼 우리 사랑했던 날들이
아이처럼 내 품에 안긴 모습이
날 살아가게 했어요
그댄 내 삶의 이유니까 내 전부니까
이젠 난 너 너 하나만 사랑할게
하 내 깊은 사랑아 천사같은 사람아
힘든 날에 찾아와 터질 듯 가슴뛰게 했던
아픈 만큼 날 웃게 했던 기억이
벚곷처럼 흩날려요 사랑해요
그 손으로 날 만져요
내 발엔 눈물 멈추니까 그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