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남자도 가끔
남자도 가끔 어깨를 빌리고 싶다
남자도 가끔 눈물 흘리고 싶다
남자도 남자도 울고 싶다
남자라는 이유로 또 눈물 참는다
무거운 현실이 날 살게 했으니
저 넓은 강되어 바다로 흘러가고 싶다
세월에 지친 발걸음을 쉬고 싶다
남자도 가끔 어깨를 빌리고 싶다
남자도 가끔 눈물 흘리고 싶다
남자가 남자가 또 참는다
남자도 가끔 슬퍼 보이고 싶다
남자도 가끔 혼자이고도 싶다
남자도 남자도 울고 싶다
(남자도 가끔 남자도 가끔)

남자라는 이유로 외로움 삼킨다
힘겨운 세상이 지치게 했으니
저 높은 산되어 하늘에 기대 살고 싶다
세상의 진한 흙냄새로 남고 싶다
남자도 가끔 어깨를 빌리고 싶다
남자도 가끔 눈물 흘리고 싶다
남자가 남자가 또 참는다
남자도 슬퍼 보이고 싶다
남자도 가끔 혼자이고도 싶다
남자도 남자도 울고 싶다
목마른 추억을 기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