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즈 피아다(Leyes Fiada)동화
천사의 목소리가 내 가슴에 울리며
나를 데려가 주오 나 좀 데려다 주오
그녀가 있는 하얀 들판으로 나를 제발 보내주세요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긴 여행을 제발 허락해 주세요
먼저 가버린 그녀에게 사랑한단 말을 해야 하는데

사랑했던 사람이었던 사람은
내 앞에서 사라져 버렸던 그 사랑은
이 빌어먹을 세상에서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가 사라졌어
내 두 눈에 너의 빨간 치마가 지워지지 않는 그 순간은
다시는 사라지지 않는 문신을 새겨 넣었던
이전으로 되돌릴 수가 없어 넌
사진 속에서 조차 나에게 미소를 지어
다시는 잊을 수 없는 그 날의 기억
이 시린 기억 속의 동화
가슴 아픈 결말의 슬픈 동화
점점 하얘져 가는 여자와
그녀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남자
아무도 알 수 없는 절벽 끝에
적혀있는 슬픈 가사

천사의 목소리가 내 가슴에 울리며
나를 데려가 주오 나 좀 데려다 주오
그녀가 있는 하얀 들판으로 나를 제발 보내주세요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긴 여행을 제발 허락해 주세요
먼저 가버린 그녀에게 사랑한단 말을 해야 하는데

나는 멀어져 달은 멀어져
너는 사라져서 기억 속에서 어두워져
가슴에 박힌 조각이 너무나도 커서
건드려도 너무 많은 피를 흘려야 해요
이 붉은 색의 눈물이 너 만을 부르리
네가 숨 쉬는 녹색 지붕 아래
내 기분은 파란색이 대신 하네
그저 눈물로만 너를 그렸네
갈색 집이 너무 편한 건지
너의 목소리가 안 들려
차가운 바람 소리만 들려
너와 함께 살고 싶단 생각만 들어
우리 함께 영원히 함께 하자
이제는 헤어지지 말고 행복하게
고통 없는 너의 세상에서
우리 함께 하자
내가 지금 갈게 네가 있는 들판으로 달려갈게

천사의 목소리가 내 가슴에 울리며
나를 데려가 주오 나 좀 데려다 주오
그녀가 있는 하얀 들판으로 나를 제발 보내주세요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긴 여행을 제발 허락해 주세요
먼저 가버린 그녀에게 사랑한단 말을 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