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소낙비가요 줄같이 내린다
쫙 쫙 우리 마당에
내가 벗어논 고무신을 싣고요
둥실 둥실 떠내려가요

소낙비가요 갑자기 그쳤다
뚝 뚝 물방울소리
내가 쌓아논 모래성에 구멍이
뻥긋뻥긋 더 커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