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이(Nureongyi)물 좀 주세요
물 좀 주세요.
뜨거운 이 마음을 식혀주세요.
조금 남은 걸론
그대 얼굴을 하얗게 지울 수 있죠.

지금 내 곁에 구르는 병들에
이미 내 머릿속은 녹아내리고.

불 좀 주세요.
두 손에 이 잎사귀에 불을 붙이게.
하얗게 피어나는 추억 속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지나간 꿈속의 새빨간 입술에
이미 내 머릿속은 녹아내리고.
지난밤 

그대가 바란 또 다른 모습
어울리지 않고.
그대 안에 나를 그대로.

지금 내 곁에 구르는 병들에
이미 내 머릿속은 녹아내리고.

그대가 바란 또 다른 모습
어울리지 않고.
그대 안에 나를 그대로.
내게 말한 또 다른 약속
다 필요치 않고.
오~ 나의 맘은 이대로.
워~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