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애후
유난히 태양이 붉게 빛나서
강물이 물들었네요
고개 숙인 꽃은 말이 없는데
그대 얼굴 비춰요

서러워 할 일은 아니죠
세상이 모든걸 삼켜도
님이여. 품 안에 그댈 새긴 채
이제 나 먼 길을 가야하지만

다시 태어난다면 바람처럼
그댈 지켜 줄께요
내 숨결이 그대 어깨를 흔들면
나를 기억하세요
서러워 할 일은 아니죠
세상이 모든 걸 삼켜도
님이여. 품 안에 그댈 새긴 채
이제 나 먼 길을 가야하지만

다시 태어난다면 바람처럼
그댈 지켜 줄께요
내 숨결이 그대 귓가를 스치면
나를 기억하세요

고운 내 님이여 사랑하던 날들엔
하늘도 춤을 추었죠
또 다른 세상에 우리 다시 만나면
꽃과 나비 되리라

다시 태어난다면 바람처럼
그댈 지켜 줄께요
내 숨결이 그대 어깨를 흔들면
나를 기억하세요

그댈 지켜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