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연 창부타령- 14(With 전숙희)
얼씨구나 디리리 디리 디릴 디리리 리리
아니나 놀진 못 하리라
용안 예지 당대추는 정든 임 공경에 다 나가고
원앙금침 잣벼개는 나 혼자 베자고 만들었나
은하수 오작교는 일년 일석 보건마는
우리 인생 한 번 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얼씨구나 절씨구나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호호탕탕 너른 물에 풍도화를 치켜 달고
한가한 뱃노래에 어기여차 노를 저어
원포귀범 돌아올 제
선창머리 모두 나와 손 흔들며 맞아주니
사공들의 뱃노래가 어찌 아니 좋을 손가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자 좋네
아니나 놀진 못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