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과 형제들 사랑한다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
사랑한다는 말은 한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무가지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버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의 말-
그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송은호 프란치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