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희 편지(Featuring 새암)
수줍게 사랑을 고백하던 너를
돌아보지 않고 사랑했던 나
따뜻하게 날 감싸주던 너의 품이
이젠 아련하게만 떠올라
우리 함께 걷던 그때 그 거리엔
모든 게 그대로인데
이젠 너무 멀리 와 버린 것 같아
가끔은 너도 날 생각하니

전하지 못하고 흩어진 편지와
눈을 감고 서로를 바랬던
내 안에 흐르는 비는 그쳤지만
Love is driften` away in a haze

넌 혹시 잘 지내? 난 잘 지내
며칠 술을 마셨지만 그대로 잊혀지긴 하네.
처음엔 절대 못 잊을 줄 알았거든
됐거든? (걱정 마 술 끊었어)
가끔씩 네 번호가 생각나지만 연락은 안 했어
어차피 지나고 나니까 추억이더라.
사진 속 우리가 많이 웃고 있지만
이제 난 추억하면서 웃고 있잖아
시간이 지나도 많이 그리울 거란
생각을 했던 나지만 다 변했지
난 널 만나 사랑한 것들 선물한 것들
다녔던 곳들 다 여전히 추억하면서
짧게 몇 글자를 적어보는 건 내게
그때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이라기 보단
참 못난 남자였다고 기억될까봐
좀 더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었어! (uh)

전하지 못하고 흩어진 편지와
눈을 감고 서로를 바랬던
내 안에 흐르는 비는 그쳤지만
Love is driften` away in a haze

수줍어 전하지 못한
아쉬움에 눈물을 감추는
나만의 특별한 데이트
나 그 동화 속 주인공처럼 모두 나에게
웃어주는 것 같아

전하지 못하고 흩어진 편지와
눈을 감고 서로를 바랬던
내 안에 흐르는 비는 그쳤지만
Love is driften` away in a ha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