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희 슬픈 무지개 사랑
어느새 식어버린 찻잔을 놓고
말 한마디 못하채로
마주 않아서
두 뺨 위에 흘러내린
눈물의 의미는
안녕이라고 말하는 건가요
이렇게도 좋아했던 음악도 흐르고
바람결에 촛불 마저 춤을 추는데
찻잔위에 떨어지는 눈물의 의미는
안녕이라고 말하는 건가요
아무말 하지 마세요
지금 무슨 소용 있나요
이미 당신은 떠나가야 할 사람
미련도 가져가세요
그렇게도 그렇게도 살아온 우리
이렇게도 허무하게 끝이 나나요
찬란하던 무지개가 사라지듯이
너무도 슬피 끝나는 건가요
<간주중>
아무말 하지 마세요
지금 무슨 소용 있나요
이미 당신은 떠나가야 할 사람
미련도 가져가세요
그렇게도 그렇게도 살아온 우리
이렇게도 허무하게 끝이 나나요
찬란하던 무지개가 사라지듯이
너무도 슬피 끝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