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턱스클럽 그해 겨울은 따뜻했지
그냥 가는게 좋겠어 실망할까봐 두려워 기다리는게 이렇게 숨막히게 할줄은 몰랐거든
시간은 자꾸 흐르고 흰눈도 자꾸 쌓이고 그런데 너는 어딨나? 첫눈이 쏟아지듯 내리는
데 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곳에 괜시리 나왔나봐 어릴 때 그 약속 믿은게 바보야 그게
언제적 얘긴데 축쳐진 어깨 그 위로 흰눈 말없이 툭툭 털고서 정말 오랜만에 쓸쓸히
혼자서 발자국만 새기는데 어느새 그친 첫눈에 내맘 더더욱 썰렁 해지고 애써 미소지
려 했지만 왜일까? 흰눈위로 떨어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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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번째 겨울에 첫눈 펑펑 내리는 날 그때 다시다시 만나면 멋지게 사랑할꺼라고 새
끼 손가락 꼬리걸고 꼬옥꼬옥 약속 했잖아 그 약속 잊지 말자고 우리 그때같이 맹세
했잖아 벌써 잊어버린거니? 아니. 딴사람이 생긴거니? 두 눈 씻고 또 씻고 아무리 널
찾아봐도 없잖아 여기 너는 없잖아 여기 너는 없잖아 나밖에는 난 추운겨울이 젤루 싫
은데....
난 아무리 생각해도 이곳에 괜시리 나왔나봐 어릴때 그 약속 믿은게 바보야 그게 언제
적 얘긴데 축쳐진 어깨 그위로 흰눈 말없이 툭툭털고서 정말 오랜만에 쓸쓸히 혼자서
발자국만 새기는데 어느새 그친 첫눈에 내맘 더더욱 썰렁해지고 이젠 포기하고 돌아선
나에게 낯이 익은 그 목소리 `늦어서 정말 미안해. 길이 막혀서... 첫눈 때문에..` 둘
둘감은 빨간 목도리 그 위에 더 빨개진 너의 두뺨 어느새 다시 첫눈이 슬픈 발자국 지
워버리고 말로 할수 없는 이 기분 랄랄라 올겨울은 따뜻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