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새 옷
이제 나는 방황속에서 기다림이란 새 옷을 입었지
마치 오래전부터 내 몸에 일부처럼 조심스레 걸쳐 보았지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그 많은 전생의 기억속에서
미처 눈뜨기 전에 떠오르는 모습 바로 그게 너인 걸
새 옷을 입었나봐 온몸에 스며드는 것처럼 날 감싸는
오래전부터 나는 끝나지 않은 놀이속에 술래였나봐

*살아있기에 기다림속에 살아가게 되고
기다리는게 삶이라지만 세상이 내게 아무 의미도 주지 못할 때
비로소 새 옷을 입었네 기다림에 눈뜨게 된 나는
이제는 설령 그대가 눈여겨 보지 않아도
지금까지 내 모든 세월을 다해서 너에게로 다가가고 있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