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그대 동네
천천히 걷게 되죠 그대 동네에 오면 반가움에 웃어도 내 눈은 흐려요
그대도 불러보죠 무심한 듯 조심스레 혹시 그대 날 볼까봐 혹시 못 볼까봐

가끔은 들러가나요 우리 만나던 그 곳 멀어도 그 길만은 피해서 가나요
고맙게 잊혀졌나요 아픈 기억들은 이제 나를 보면은 웃어줄 수 있나요
어렸었죠 뜨거웠었죠 그 누구하고도 다신 못할거예요
돌아와요 서성거리는 내가 그대 맘속에도 서성거릴 때면

그대 창문 불빛은 나를 다독거려요 내가 얻은 하루의 모든 상처를
돌아오는 길에는 내 마음이 따스해져 그래서 나는 그대와 헤어진 적 없죠

가끔은 들러가나요 우리 만나던 그 곳 멀어도 그 길만은 피해서 가나요
고맙게 잊혀졌나요 아픈 기억들은 이제 나를 보면은 웃어줄 수 있나요
어렸었죠 뜨거웠었죠 그 누구하고도 다신 못할거예요
돌아와요 서성거리는 내가 그대 맘속에도 서성거릴 때면

어렸었죠 뜨거웠었죠 그 누구하고도 다신 못할거예요
돌아와요 서성거리는 내가 그대 맘속에도 서성거릴 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