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일기예보
내일은 어떨까요
내 맘은 흐린데
바람이 불거예요
마음 흔들리니
갖고 싶은 것 하나도
챙기지 못 한 나지만
어쩌다 한 번 운이 좋아
당신을 만날 수 있었죠
그럴 줄 알았어요
비가 또 오네요
같이 비를 맞아요
날이 갤 때 까지
빗 소릴 들으며

소중한 것들 모두 다
날 떠나가 버렸지만
운이 좋으면 다시 한 번
당신을 만날 수 있겠죠
그럴 줄 알았어요
짙은 안개네요
같이 여기 있어요
날이 갤 때 까지
안개에 젖으며
언제까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