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훈 말해줄까
가을 하얀 바람이 가로지르는 바닷가
너의 커다란 눈 웃음 속에 하얗게 펼쳐져
너 오늘 이상하게도 예뻐보이는걸
아니 투덜거리는 너만의 표정 그마저 좋은걸
괜히 아무말 없이 분위기 잡지만
너는 나에게 말을 하겠지 가을을 타느냐고
사실 니 앞에서는 멋있게 보이려는
내 모습이라는걸 너는 모르겠지만
조심스럽게 내게 다가가고 싶은걸
서두르면 안돼 너 밖에 없다고 말해줄께
가을 하늘 별들을 하나씩 세어 가면서
북두칠성은 널 닯았다며 윙크를 하던 너
왜이리 시간은 자꾸 빨리 흘러만 가는지
하루밤에 지구가 자전을 세번씩 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