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참 그댄 차가웠죠

참 그댄 차가웠죠
마지막 인사까지도..
그 흔한 한마디 잘지내란 말도 없이 돌아 섰죠
그대는 괜찮나요.. 지금은 행복한가요.
난 힘이 들어요
바보처럼 아직도
그대 생각만을 해요
수화기를 들고 그대 이름 불러요
아무것도 누르지 못한채로
그댄 그렇지 않죠
이젠 나의 얼굴도 내 목소리도 잊은거겠죠.

*아직 혼자 남은 추억들만 안고살아요
우리 함께 걷던 그 거리를 혼자 걸어요.
혹시 걷다보면 나를 찾는 그대를 만나
다시 그대와 사랑하게 될까봐.

그대에게 쓴 편지 보내지도 못하고
내 두손에 가만히 놓여있죠
그대 그렇지 않죠
나와 나눈 얘기도 기억도 모두 묻은거겠죠..

*[반복]

오늘 그대 본다면 말해야 하는데
그댈 찾고 있었다고
다신 나의 곁에서 떠나려고 한다면
이젠 안된다고..

지친 기억들만 안은채로 살긴 싫어요.
슬픈 그 거리를 그대 함께 걷고 싶어요.
이런 나의 마음 그대에게 닿길 바래요.
다시 그대와 사랑할 수 있도록..

그대 돌아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