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사랑했었다

짜릿한 설레임에 떨리는 보고픔에 아찔한 만남 속에서
다정히 손을 잡고 사랑을 속삭이고 달콤한 입맞춤까지
한 송이 장미꽃과 한잔의 샴페인과 한쌍의 고운 커플링과
쌓이는 추억 속에 따뜻한 품속에서 미래도 상상했겠지
예전에 내가 한 여잘 사랑했던 것처럼
그녀도 날 만나기 전에 한 남자를 그렇게 사랑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 따뜻한 이해심과 속 깊고 세심했던 배려가
너무나 편했었고 너무나 행복했었고 너무나 사랑스러워
성숙한 사랑으로 진실한 사랑으로 그녀는 아름다웠어
너무나 소중했고 너무나 감사했고 그래서 그녈 너무 사랑해
뚜렷한 이유 없이 잦아진 다툼 속에 아프게 이별했겠지
지독한 사랑만큼 아픔은 컸을 테고 상처도 깊었을 거야
시들은 장미꽃과 몇잔의 독주로도 잊을순 없었을 거야
그 많은 추억 속에 비참한 무너짐에 눈물로 버텨냈겠지
그 누구조차 가까이 둘 수 없던 나처럼
그녀도 날 만나기 전에 한 남자를 그렇게 아파했을 것이다
상처가 아물 때쯤 누군가 필요했던 우리는 조심스레 만났고
똑같은 아픔으로 되풀이 될것 같아 서로가 두려웠었지
그녀가 사랑했던 그녀를 떠나버린 그 사람에게 감사해
이렇게 좋은 사람 이렇게 좋은 사랑 내 곁에 올 수 있게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