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경 손
이제 그만 하자
이쯤에서 끝내고 싶다.
조금은 비겁하다고 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

누구도 우리 사랑을
이해해 줄 사람은 없지
너무 소중한 너를 하나뿐인 사랑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나 사랑인 줄 알면서 너를 보낸다
나 같은 사람 사랑하면 안돼서
우는 두 눈을 왼손으로 가리고
어서가라고 오른 손만 흔들고 있어..

가질 수 없는 사랑에
언젠가는 지쳐가겠지
그런 너를 보는 게 그런 내가 되는 게
죽음보다 더 두려워서
나 사랑인 줄 알면서 너를 보낸다..

눈물이 샐까 미동조차 못하고
너를 잡으려는 나의 두 손 흔들며
어서가라고.. 가란말야..

나의 두 손이 너의 손을 잡던
그 손이 널 보내고 있어
돌아보지마 너를 잡을지 몰라
나 사랑인 줄 알면서 너를 보낸다..

넌 나 같은 사람 사랑하면 안돼서
너를 잡으려는 나의 두 손 흔들며
어서가라고 잘 가라고 말하고 있어...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