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친구

갈대의 노래를
너 기억하니
가을날 그 좋은 때
너는 내 곁에 없고
거리에 낙엽이
쓸쓸히 뒹굴면
너는 하얀 추억을
그리며 울었지
아 너는
어느 하늘 아래서
무얼 하고 있는지
그리운 난 눈물 지며
별만 헤는데
초원에 별이 지는
오늘 밤도
나 미친 듯이
너를 생각하네
별빛 흐르던 그 강변도
하얀 꽃 날리던
추억의 오솔길도
너 너 너 기억하니
(보고 싶다 친구야)

별들의 눈물을
너 기억하니
겨울날 그 추울 때
너는 내 곁에 없고
하늘에 흰 눈이
쓸쓸히 날릴 때
너는 철없이
봄날을 그렸지
아 너는
어느 하늘 아래서
무얼 하고 있는지
그리운 난 눈물 지며
별만 헤는데
초원에 별이 지는
오늘 밤도 나 미친 듯이
너를 생각하네
별빛 흐르던 그 강변도
하얀 꽃 날리던
추억의 오솔길도
너 너 너 기억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