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보라빛 여인

외로운 여인이 간다
보라빛 노을을 안고
사랑은 부질없는 꿈이였었나
추억은 바람이었나

아- 아-
혼자 마시는 한잔의 술에
눈물 나는 일밖에
서럽게 서럽게 가는 길을
바람아 비켜주어라

보라빛 노을이 진다
덧없는 사랑이 진다
행복은 단 한가지 의미뿐인데
사랑은 속절 없구나

아- 아-
재가 되어서 흩어진 체온
가슴속에 묻고서
서럽게 서럽게 깊이 든 잠
바람아 깨우지 마라